반복되어지는 지루한 일상..없는 외근을 만들어내 공기도 좀마실겸
회사근처 공원에 나왔습니다 이런날은 진한 아프리칸커피한잔과
페로몬향이 나는 고풍스러운 붓을 들고 벤치앞 정경 해맑게 뛰노는
아이들의 미소를 A4용지에 담고 싶습니다. 이런저런 고뇌에차있을때
어느한 중년의젠틀맨께서 제가 어딘가 쓸쓸해 보였던지 말벗이 되주셨습니다.
그분은 진지하지만 위트가 넘치는 품위있는 말투로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믿음천국을 얘기해주셨습니다 어찌나 재밌던지 새해부터 기분좋은 덕담을받아
날아갈듯이 기뻣습니다..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고가던중 저에게 무슨일을 하며
살아왔냐고 물으시더군요..순간 제얼굴은 핏빛살기를 띠었고 입꼬리엔 씁슬한
미소가 번져왔습니다. 한때 전국일진회회장이었던 저는 최고의위치에서 고독함만
을 간직한채 살아왔습니다..전국을 제패해가던무렵 언제부턴가 탄력을 잃어가는
제모습을 발견하곤 조용히 바다가있는 외딴섬에 체류하게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식량을 구하기 위해 낚시에 나선 날 계기일식이 진행되고있었습니다.
그리곤 제앞으로 펼쳐진 바다위에는 검은그림자가 드리워지며 글씨가 새겨졌죠
너는 장차 최고의 적들을 만나게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준비를 해야한다 라는
그때의 저로선 전혀 이해할수없는 미스테리한 일이 벌어진것입니다.훗날
사람들은 저를 슈퍼히어로K라고 부르는 날이 오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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