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고있으면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누리..꼭 개이름같죠..근데 실제로는 정말
순백의 청순한 미인이에요..제겐 바둑이란 친구가있었는데 누리는
바둑이의 여자친구였어요..우연히 알게된 그녀는 파가니니를
연주할줄아는 고급스런 친구였어요..그녀의 오보에소리를 듣고있으면
항상 바다가 떠올랐어요..그래서 제머릿속의 그녀의 이미지는 항상
바다이꼬르그녀였죠..그렇게 어느새 세월이 흘러..그녀와 진욱이
그리고 저 셋이서 우정여행을 떠나게된것이었죠..우리의목적지는
동해안이었고 도착할때즈음부터 코에선 진한 바다내음이 느껴졋습니다
드디어 도착했단걸 느낄무렵 우리는 너무 급하게 온나머지 마땅한
숙소를 잡지못했습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성수기로 인한 예약이꽉찼다는
방주인들을 마주하다 지친 우리는 산속깊은곳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기로
했습니다..마트에서 공수해온 대하를 급히 구우며 배를채워가던무렵 갑자기
화장실이가고 싶어지게 되었어요 산속깊은곳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다 들어선곳에 왠 별장같은곳이있는게 아니겠어요
벽에는 빨간색글씨로 정신요양원이란 글자가 새겨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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